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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빅기자들의 영화이야기/김현민 기자

명품, 아무데나 붙는 말이 아닙니다

무서운 속도로 흥행기록을 갈아치우는 영화, <이끼>
비결이 뭘까?
바로 명품조연 배우들때문입니다.

요즘 명품이란 말이 남발되고 있지만
정말 이들에게만큼은 적절한 단어가 아닐까요?

그들의 B컷 사진을 공개합니다

먼저 개성파 3인 유해진 김준배 김상호

 
인터뷰 시간 어찌나 유쾌한 모습이었는지
이런 진지한 표정이 사뭇 어색했습니다.
물론, 이런 그들의 '포스'때문에 명품이란 말이 더욱 잘 어울리는 거겠죠?



김상호씨는 유해진씨 사진촬영을 유심히 보시더니 한 마디 던지졌습니다.
"입 가리지 말어, 얼굴에 왜 손을 올리고 그래" 허허
 하며 유해진씨의 포즈에 핀잔을 주셨죠.
하지만 정작 본인이 촬영할 때
손을 입에 갖다 대시는 거예요!
유해진씨, 이를 놓치지 않고 바로 반격에 나서셨죠
아마 이 사진은 머쓱해하시며 껄껄 웃던 그 때가 아닌가 싶어요.


김준배씨는 목소리부터 정말 멋있었습니다.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에
또 키는 어찌나 크신지
이런 말씀 드려도 될지 모르겠지만
정말 '간지남'이셨어요!


유해진씨는 화면에서보다 훨씬 진중하셨습니다.
지금까지 맡으셨던 캐릭터들에 비해 훨씬 진지하시고
물론 위트 넘치는 말솜씨는 단연 최고였죠.
유머러스 하면서 진지한 매력이라, 무엇을 더 바라겠습니까? 하하


다음은 유&유 남매(?) 유선씨와 유준상씨입니다.

무리한 개그욕심 부리시던 유준상씨와 이를 말리던 유선씨.  
하지만 카메라 앞에 선 그들,
캬~ 그림 나오네요 ^^



유준상씨는 시종일관 유선씨를 칭찬하기 바빴습니다.
유선이는 잘 될 것 같다, 예전부터 알아 보았다 등등
그러면서 한 마디 덧붙이시더군요
"잘 된다음에 오빠랑 인연 끊으면 안된다 너 "



참 재미있는 남자였습니다.
무리수도(?) 언뜻언뜻 눈에 띄었지만
작품에 대한 애착이 남다른 배우였죠.
요즘 박민욱 검사 귀엽다, 짱이다 라는 팬들의 귀여운 댓글에
허허 웃으며 좋아하시던걸요?



명품배우들과의 만남.
앞으로도 당신들을 열렬히 응원하겠습니다 !

사진을 퍼가실땐 출처를 밝혀주세요!

글/진행 김현민 나원정 기자
사진 박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