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이렇게 입을 수도 썸네일형 리스트형 트렌드와 전혀 상관없는 영화 캐릭터 스타일링 유행은 개나 줘버리세요 모든 영화 속 인물들이 언니들처럼 쇼핑을 즐기는 건 아니다. 트렌드를 쫓느냐, 거부하느냐도 캐릭터를 설명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자신만의 룰 안에서 패션을 소화해버린 4명을 찾았다. 남다른 패션 덕분에 인상도 강렬하다. 안톤 쉬거 고집스런 단발머리>> 때는 1980년대. 컬러풀한 디스코의 황홀경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텍사스 촌구석이 영화의 배경이다. 조용필 오빠도 울고 갈 안톤 쉬거의 단정한 단발머리는 70년대 비틀스가 유행시킨 [몹(mop)] 스타일. 영국에선 [대걸레(mop) 머리], 한국에선 [더벅머리]라 불렸던 그 스타일이다. 하비에르 바르뎀의 머리는 보안관으로 함께 출연했던 토미 리 존스가 텍사스-멕시코 국경지대 유흥가에서 발견한 1979년 흑백사진 속 인물을 토대로 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