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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위크 416호 안내 합본호로 한주 건너 뛰고 내일 발행되는 416호입니다. - 으로 돌아온 입담남 지진희의 커버 스토리. 관련 이야기도! - 영화를 미리 포는 스틸 코멘터리! - 의 천재소녀 시얼샤 로넌 인터뷰! - 의 두 여인 줄리안 무어와 아만다 사이프리드 인터뷰! - 빈스 본이 웃겨주는 웃긴 뒷이야기들! - 원작자인 한강 작가와 감독의 대화! - 4집 앨범 로 화제가 됐던 루시드 폴 심층 인터뷰! - 연극 에 도전한 허진호 감독과 김창완 인터뷰! 에 또, - 모처럼 같이 돌아온 왕년의 오빠들. 조지 클루니, 조니 뎁,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맷 데이먼, 이산 호크 이야기도 특집으로 준비! - 올해 꽃 챙겨봐야할 미드 라인업! 등 알찬 기사들을 대거 만날 수 있답니다. 겟겟! 더보기
<크로싱> 김태균 감독과 노희경 작가의 대담 본지에서 말씀드렸던 노희경 작가와 김태균 감독의 대화 녹취록 전문입니다. 사실 원고를 쓰던 화요일까지만 해도 기사 형태로 풀어서 올리려고 했으나, 정리할 틈 없이 어느새 발행일인 금요일이 되어버렸고, 독자와의 약속에 늦지 않는 게 더 중요하죠. 절반만 약속을 지키게 돼서 죄송한 마음을 보태며... 구어를 그대로 받아 적은 것이라 사실 읽으시기엔 좀 힘든 글이 될텐데요... 두 분의 화법이나 성정을 알기에는 기자에 의해 가공된 글보다는 좋을 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녹취록과 기사를 세세히 비교해보시다 보면 '기자란 놈들은 이렇게까지 남이 한 말을 바꾸는 거였냐!!'라고 생각하실지도?.? 어찌 보면 오해를 사기 쉽기 때문에 들키고 싶지 않았던 프로세스이기도 한데, 말을 바꾸고자 정리하는 게 아니라 읽기 쉽도록.. 더보기
꽃미남 3인3색! <펜트하우스 코끼리> 2009년 상반기 개봉할 예정인 가 6월 15일 크랭크 인했다. (26일 개봉이지만, 영화를 봤으므로...)이후 를 라인업에 걸어놓고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커다란 앰플리파이어, 빅하우스(주)벤티지홀딩스 '브랜드'의 작품인 만큼 벌써부터 작품성에만은 실망하고 좌절하지 않을 준비를 시작한 기분이다. 불륜이라는 모호한 관계를 통해 삶에 중독된 세 남자, 한 여자의 미묘한 감정선을 거미줄처럼 엮어갈 현대 서울의 도시 드라마...라고, 시나리오조차 안 읽은 상태로 알지도 못하는 얘기를 떠들기보다는, 그냥 솔직하게 말하겠다. 나는 결혼만 안 했어도 훨씬 더 좋았겠지만 장혁을 좋아한다. 생김새도 불만 없지만 군제대 후 부쩍 속깊어진 듯한 여운을 남기는 그 몸놀림 때문이다. 빠른 시일 내에 그와 인터뷰를 통해 내가.. 더보기
내가 사랑하는 영화는 무비위크 329호 특집 My Favorite Things about Movie 즐겁게 사는 게 이기는 것이다! 이번 호 무빅 특집 기사 보셨나요? 지면에는 실리지 못했지만, 제가 뽑은 것들을 여기에 올립니다. 참 곰곰이 생각하면서 이런저런 배우들, 장면들, 영화들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그 새록새록한 기분이 괜찮더군요. ^ _^ film "상상력이 권력을 쟁취한다" 재밌는 원작을 재밌는 영화로 만드는 건 의외로 참 쉽지 않은 일이다. 을 영화로 봤을 때의 첫 느낌은, 소설에서의 캐릭터를 참 입체적으로 잘 살렸다는 것이다. 꽃피는 청춘들의 위험천만한 도전이 마치 농담 따먹듯 전개돼 시종일관 웃음을 참지 못하게 만든다. 이 영화가 갖는 최대의 미덕은 지루하게 사는 건 젊음에 대한 죄라는, 이제는 식상해진 멘트.. 더보기
전주, DAY 2 뜨거운 축제의 열기-1 2008월 5월 3일 토요일 전주, 뜨거운 축제의 열기!!! 오늘은 일정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전주에서의 둘째날 일과를 보여드리겠습니다. ^ ^ 전날 새벽까지 막걸리를 걸쭉하게 걸치고 나니, 아침 일찍 영화의 거리로 가서 프레스 아이디를 받아 당일 예매부터 하겠다는 계획은 가볍게(?) 수정되었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열 시 정도였을까요. 택시를 타고 전주의 명물인 왱이 콩나물국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왱이'라는 독특한 상호명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겉은 그냥 좀 큰 규모인 것 같은데 안에 들어가면 끝없이 자리가 있습니다. 다음 날은 무려 천 이백 명이 예약돼 있어서 들어가지도 못했던 어마어마한 맛집. 두말없이 대표 메뉴인 콩나물국밥을 시켰습니다. 날계란 두 개의 정체가 궁금했는데, 따끈따끈한 국밥 국.. 더보기
전주, DAY 1 찬란한 맛의 향연 2008 전주국제영화제에 다녀왔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5월 2일. 축제를 즐기고, 전주의 맛을 즐기고 싶은 무비위크 기자들이 모여 고속터미널에서 전주행 버스를 타고 세 시간을 훌쩍 달려 도착하니 어느 덧 날은 어둑어둑해졌습니다. 숙소에 짐을 내려놓기가 무섭게 허기진 배를 채우러 택시를 탔고, 홍수경 선배의 지도에 따라 '반야 돌솥밥'이라는 고전적 맛집의 냄새를 풍기는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스피디하게 주문을 마치니 구수한 숭늉이 우리를 반갑게 맞아 주었지요. 숭늉으로 목을 추기니 기대감에 부풀어 올라 매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되었습니다. 한결같이 너무 행복해하고 있는 무비위크 기자들의 모습입니다. 윗 사진 왼쪽부터 이유진, 홍수경, 지용진, 이은빈 기자. (인물 사진은 작게 올리는 센스! ^ ^;;).. 더보기
4월 25일, 무비위크 풍경 안녕하세요? 오늘은 무비위크가 태어나는 저희 사무실을 보여 드리고자 합니다. 여기는 영화주간지 무비위크가 만들어지는 공간의 입구입니다. 매주 월요일이면, 저는 출근해서 이렇게 입구에 금주의 무비위크 표지 세 장을 나란히 붙이면서 한 주를 시작합니다. 마감전쟁을 치른 다음날 오전이면 이렇게 대부분의 자리가 썰렁합니다. 그러나 새벽까지 열렬히 키보드를 두드려댄 본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로, 사무실 내의 공기는 후끈한 편입니다. 이 시간까지 여기 보이는 기자 분들은, 무박 2일을 보낸 직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 기자는 기사 작성을 위해 동이 트고 지는 줄도 모르고, 머리에 떡이 진 줄도 모르고 때로는 무박 3, 4일까지를 사무실에서 보내며 창작의 고통을 온몸으로 체험합니다. 그야말로 '모질게' 원.. 더보기
지면 관계상 다 싣지 못한 <경축! 우리 사랑> 인터뷰 전문 지면이 모자라 꾸역꾸역 넣고도 넘쳐 버린 게 많아 안타까웠던 기사.. 게재된 것보다 조금 더 생생한 전문이라는 겁니다 ㅋ ALCOHOL TALK 오점균 감독 & 이형승 대표 & 배우 김영민 Cheers! 우리네 사랑을 위해 을 재미있게 본 는 영화의 원안을 내고 연출한 오점균 감독, 제작자인 동시에 현장에서는 PD 역할까지 겸업한 아이비픽쳐스의 이형승 대표, 스물한 살 터울 아줌마와 열애에 빠지는 총각 역을 천연덕스럽게 해낸 배우 김영민을 만났다. 술 한 잔 곁들여 얘기를 하다 보니 상영관이 그러했듯 인터뷰 자리에도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READY? 삶을 관통하는 유머가 있는 영화 은 나이 쉰에 사위가 될 뻔 했던 서른 살 총각과 얼싸안고 애정행각을 벌이는 아줌마를 둘러싼 포복절도 코미디다. 불륜이라는.. 더보기
<식코> 프리뷰 인류애적 독설의 페이소스 마이클 무어가 미국 의료보험체계에 독설을 퍼붓는다. 하지만 논조가 인류애적이고 솔직하다. 무릇 그런 독설에는 힘있는 페이소스가 있는 법이다. 식코 SiCKO SYNOPSIS 마이클 무어가 미국 민간 의료 보험 조직의 부조리와 폐단을 폭로한다. 수익 논리에 사로잡혀 이윤을 극대화하기에 급급한 미국 의료 보험사, 그들로 인해 의료의 사각지대에 놓이게 되는 소시민들의 케이스로부터 출발해 영국, 프랑스, 쿠바 등 [부러운] 나라들의 의료 정책이 국민들의 생활과 인식에 실생활적으로 어떤 혜택을 주는지까지 파고든다. STAFF 각본•감독 마이클 무어 DETAIL 러닝타임 123분 관람등급 12세 관람가 홈페이지 blog.naver.com/sicko2008 영화의 시작부터 부시의 연설이 인용.. 더보기
커버스토리 <마이 뉴 파트너> 안성기 & 조한선 안성기 & 조한선 나의 뉴 파트너를 소개합니다! 안성기와 조한선이 아버지와 아들이 되었다. 는 8년째 소식도 없이 지내던 경찰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마약 수사를 진행하며 벌어지는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와 섬세한 감정의 변화를 포착하는 영화다. 새 파트너가 된 안성기와 조한선은 실제 부자지간처럼 여유롭고 흐뭇해 보였다. 두 사람이 서로 묘하게 닮은 듯한 느낌이다. 안성기 그치 좀. 말도 드문드문 하고 웃음으로 때우고. 이런 것 좀 비슷해.(웃음) 늘 젊음을 유지하고 있는 비결은? 안성기 30년 전 팬레터를 한창 받을 때도 ‘오빠라 불러야 할지 아저씨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다’는 소리를 들었어. 워낙 처음부터 늙어놓은 거라 지금까지 그냥 가는 거야. 지금도 오빠 소리를 듣는다니까.(웃음) 조한선 전 선생님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