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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마더> 30초 영상 공개 드디어 가 본격적인 국내 홍보에 들어갔네요. 감독이 작품을 간략하게 소개하는 30초 영상과 티저 포스터 두 개가 공개됐어요. 현재 배우들이 한창 녹음 중이라고 합니다. 칸영화제 진출 여부는 아직이네요. 기자들은 경쟁 부문에 초청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어요. 안타깝게도 올해 는 칸에 못 가게 되었지만요.(그래도 현지 기사는 전해드릴 테니 걱정마세요!) 개봉은 상반기 예정이라는데, 그래봤자 4월 제외하면 상반기는 5월과 6월밖에 남지 않네요. ^^ 30초 영상을 보고 나니 생각보다 더 센 드라마가 될 것 같아요. 대한민국 엄마가 어디까지 가는지 보여주시겠다는데, 대한민국 엄마들 항상 끝까지 가잖아요. 으으 김혜자씨 연기 보니 소름이 끼칠 정도입니다. 현장에서 두 주연 배우는 아주 다정한 관계셨다는 증언이. .. 더보기
<마더> 스틸 첫공개! 한창 촬영 중인 봉준호 감독의 스틸이 아메리칸 필름 마켓(AFM)에서 처음 공개되었습니다. 촬영 현장도 갈 수 있을지 없을지 예정이 불분명해 더 소중하게 다가오는 사진들입니다. 그러고 보니 홍경표 촬영감독과 첫 작업이네요. 미술은 에 이어 류성희 감독이 맡았습니다. 스타일리시한 냄새가 팍팍 풍겨오는 스태프진입니다. 보도자료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의 모자 버전 같네요. 김혜자는 살인사건에 휘말린 착하고 어리숙한 아들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오직 '모정'이라는 무기 하나로 홀로 고군분투하는 어머니를 연기한다... ...원빈. 스물여덟 나이에 다 자란 어른임에도 아버지 없이 단 둘이 살아가는 어머니의 애간장을 태우던 아들인 그는 어처구니 없이 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나이답지 않게 선량함과 순진함이 공존하.. 더보기
내가 사랑하는 영화는 무비위크 329호 특집 My Favorite Things about Movie 즐겁게 사는 게 이기는 것이다! 이번 호 무빅 특집 기사 보셨나요? 지면에는 실리지 못했지만, 제가 뽑은 것들을 여기에 올립니다. 참 곰곰이 생각하면서 이런저런 배우들, 장면들, 영화들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그 새록새록한 기분이 괜찮더군요. ^ _^ film "상상력이 권력을 쟁취한다" 재밌는 원작을 재밌는 영화로 만드는 건 의외로 참 쉽지 않은 일이다. 을 영화로 봤을 때의 첫 느낌은, 소설에서의 캐릭터를 참 입체적으로 잘 살렸다는 것이다. 꽃피는 청춘들의 위험천만한 도전이 마치 농담 따먹듯 전개돼 시종일관 웃음을 참지 못하게 만든다. 이 영화가 갖는 최대의 미덕은 지루하게 사는 건 젊음에 대한 죄라는, 이제는 식상해진 멘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