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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전주, DAY 2 향유하는 자의 특권-2 2008 전주국제영화제 무비위크가 가다! 오늘이 전주에 대해서는 저의 마지막 업데이트가 될 것 같네요. 앞의 글에서 디지털 삼인삼색 감독 기자회견까지 보여드렸죠? 무사히 기자회견 취재를 마치고, 바깥을 나서니 한 오후 두 시쯤 되었을까요. 다시금 걷기 시작했습니다. 오후 두 시 즈음의 영화의 거리는 더욱 쨍쨍한 햇볕으로 충만했습니다. 이 날 거리 입구 언저리에서 종일 그래피티 아트를 하시던 분들. 앞에서 틀어주던 DJ의 흥겨운 힙합 리듬이 축제 분위기와 잘 어우러졌습니다. 이 모습은 작업 초중반 정도였을 때 같습니다. 초저녁 즈음에는 훨씬 다채롭고 화려한 색감의 아트로 변신해 있었거든요. 극장 앞에서 이렇게 금자씨(?)도 볼 수 있었습니다. ^ ^ 한 낮의 오후, 햇볕은 더욱 짱짱해졌고 조금씩 허기가 지.. 더보기
전주, DAY 2 뜨거운 축제의 열기-1 2008월 5월 3일 토요일 전주, 뜨거운 축제의 열기!!! 오늘은 일정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전주에서의 둘째날 일과를 보여드리겠습니다. ^ ^ 전날 새벽까지 막걸리를 걸쭉하게 걸치고 나니, 아침 일찍 영화의 거리로 가서 프레스 아이디를 받아 당일 예매부터 하겠다는 계획은 가볍게(?) 수정되었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열 시 정도였을까요. 택시를 타고 전주의 명물인 왱이 콩나물국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왱이'라는 독특한 상호명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겉은 그냥 좀 큰 규모인 것 같은데 안에 들어가면 끝없이 자리가 있습니다. 다음 날은 무려 천 이백 명이 예약돼 있어서 들어가지도 못했던 어마어마한 맛집. 두말없이 대표 메뉴인 콩나물국밥을 시켰습니다. 날계란 두 개의 정체가 궁금했는데, 따끈따끈한 국밥 국.. 더보기
전주, DAY 1 찬란한 맛의 향연 2008 전주국제영화제에 다녀왔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5월 2일. 축제를 즐기고, 전주의 맛을 즐기고 싶은 무비위크 기자들이 모여 고속터미널에서 전주행 버스를 타고 세 시간을 훌쩍 달려 도착하니 어느 덧 날은 어둑어둑해졌습니다. 숙소에 짐을 내려놓기가 무섭게 허기진 배를 채우러 택시를 탔고, 홍수경 선배의 지도에 따라 '반야 돌솥밥'이라는 고전적 맛집의 냄새를 풍기는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스피디하게 주문을 마치니 구수한 숭늉이 우리를 반갑게 맞아 주었지요. 숭늉으로 목을 추기니 기대감에 부풀어 올라 매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되었습니다. 한결같이 너무 행복해하고 있는 무비위크 기자들의 모습입니다. 윗 사진 왼쪽부터 이유진, 홍수경, 지용진, 이은빈 기자. (인물 사진은 작게 올리는 센스! ^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