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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 밝히리 (이 글은 영화 의 강력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영화를 보신 분이나 보지 않으셔도 결말이 궁금하신 분, 결말이 아리송해 친구들과 침을 튀기며 논쟁을 하시는 분이시라면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무비위크 366호에 을 연출한 김한민 감독님의 인터뷰가 실렸습니다. 인터뷰 막바지에 감독님이 묻더군요. "혹시 지기자님은 영화 끝부분에서 가스폭발을 누가 했는지 아세요?" 대뜸 대답했습니다. "당연히 정이규(박용우) 아닌가요?" 회심의 미소를 짓는 김 감독님. 의외의 대답이 돌아옵니다. . . . (366호에 실린 의 김한민 감독) "범인은 오승민(엄태웅)이예요. 아마 모르긴 몰라도 관객들 80%는 정이규가 범인이라고 생각할거예요. 그렇게 생각하게끔 상황을 유도했으니까요" 망치로 한 대 맞은 기분이었습니다. 그래.. 더보기
스마일러 이케와키 치즈루 사람의 기억력은 확실히 쓸모가 있습니다. 이케와키 치즈루가 인터뷰 테이블에 오는 순간... "저번에도 인터뷰 같이 했었죠?" 거의 치매 수준의 기억력을 가진 저에게는 외국 일개 기자를 기억하는 배우가 엄청나게 놀라운 존재로 보이기 시작한 겁니다. ^^ 굳이 의도했던 것도 아닌데, 이케와키 치즈루를 세 번째 만나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그녀가 자주 한국을 찾아서겠죠. (벌써 다섯 번째라고 하더군요) 으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언제나 그렇듯 정말 잘 웃습니다. 똑같은 인터뷰를 계속 했을 것임에도 그 상황을 어떻게든 즐겁게 만드려고 노력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이케와키 치즈루는 스크린 밖에서도 매력적인 몇 안 되는 배우입니다. 제가 만난 사람 중에서는요. ^^ 사진은 카페에서 촬영했습니다. 세팅하고, .. 더보기
김무열 박희순 미게재 B컷 김형식(teo)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