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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빅기자들의 영화이야기/안영윤 기자

전도연, 그녀가 돌아왔다 칸의 여왕 전도연이 로 돌아왔다. 파격적인 예고편은 관객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영화 의 개봉에 앞서 전도연을 만났다. 붉은색, 흰색, 보라색. 의상에 따라 그녀의 표정이며 몸짓이 다른사람처럼 느껴질 만큼 여러가지 얼굴을 가진 그녀였다. 과연 칸이 그녀를 선택한 이유를 짐짓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촬영 중간중간 휴식시간은 그녀 특유의 웃음소리와 미소가 가득했다. 스튜디오에서 그녀를 기다리는동안 그녀의 함박웃음이 모두에게 기쁨과 힘이 되어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과연 전도연이다. 에서 그녀가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사진 이전호 스타일리스트 강이슬 | 의상협찬 디체카엑 by 메이즈 메이, 데이빗 여먼, 체사레 파조티, 도나카란, 지안 프랑코 페레 | 헤어 이혜영 | 메이크업 .. 더보기
371호 무비위크 커버 스토리 황정민+류덕환 비하인드 컷 황정민+류덕환 The Day They became Private Eyes 황정민이 견고하게 잘 빚어진 질그릇 같다면 류덕환은 섬세하게 다져진 유리 그릇 같은 느낌이다. 은 전혀 다른 외양과 분위기와 삶의 시간을 지닌 그들이 만나 처음으로 호흡을 함께한 영화다. 수더분한 사설탐정 진호와 순수한 의학도 광수가 된 황정민과 류덕환은 미궁에 빠진 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1900년대 경성거리를 숨 가쁘게 내달린다. 백여 년 전, 외인들은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을 가리켜 ‘탐정’이라 불렀더란다. 글 안영윤 기자 | 사진 오중석 Our Happy Time_ 그들의 가장 행복한 시간 "난 인터뷰 끝날 때! 하하, 농담이고 집에 있을 때가 제일 행복한 것 같아요. 31개월 된 아기랑 놀고 집사람과 도란도란 얘기하는 시간.. 더보기
워크숍 다녀 왔어요~^^ 지난 5월 16일과 17일, 설악산 대명 콘도로 1박 2일 일정 워크숍을 다녀왔습니다. 무비위크가 금요일 발행으로 바뀐 후 처음 가진 전체 워크숍. 대명 콘도로 향하는 길목... 차안에서 바라본 설악산. 공기 참 맑더군요... 무비위크의 발전에 관한 조별 토론을 거친 후 발표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는 지금 열띤 발표 중... 그리고 고개 숙인 얼굴들...ㅎㅎㅎ 싱싱한 회와 함께 시원한 소주 한잔! 광란의 노래방... 더보기
커버스토리 <바보> 차태현 & 하지원 차태현 & 하지원 바보의 해맑은 웃음처럼 강풀의 만화를 바탕으로 한 가 2월 말 개봉한다. 개봉이 불투명한 상태에서 차태현과 하지원은 출산 예정일 이 훨씬 지난 를 품은 채 오랜 시간 제법 마음고생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바보 승룡이의 해맑은 웃음을 경험한 그들은 그 어느 때보다 환한 표정으로 스튜디오에 들어섰다. 개봉일이 확정된 소감이 남다를 것 같은데? 차태현 는 내가 결혼하기 전에 촬영했는데, 아이를 낳고 나서야 개봉하게 됐다.(웃음) 개봉이 이렇게 어려운 일이구나 느끼기는 정말 처음이다. 개봉일이 확정된 후에는 휴대폰에 디데이를 설정해 놓고 기다릴 정도다. 우리 아기 태어나길 기다린 이후 손꼽아 뭔가를 기다리기도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개봉이 계속 미뤄지니 별의별 생각이 다 들더라. 가 개봉해야.. 더보기
커버스토리 <마이 뉴 파트너> 안성기 & 조한선 안성기 & 조한선 나의 뉴 파트너를 소개합니다! 안성기와 조한선이 아버지와 아들이 되었다. 는 8년째 소식도 없이 지내던 경찰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마약 수사를 진행하며 벌어지는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와 섬세한 감정의 변화를 포착하는 영화다. 새 파트너가 된 안성기와 조한선은 실제 부자지간처럼 여유롭고 흐뭇해 보였다. 두 사람이 서로 묘하게 닮은 듯한 느낌이다. 안성기 그치 좀. 말도 드문드문 하고 웃음으로 때우고. 이런 것 좀 비슷해.(웃음) 늘 젊음을 유지하고 있는 비결은? 안성기 30년 전 팬레터를 한창 받을 때도 ‘오빠라 불러야 할지 아저씨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다’는 소리를 들었어. 워낙 처음부터 늙어놓은 거라 지금까지 그냥 가는 거야. 지금도 오빠 소리를 듣는다니까.(웃음) 조한선 전 선생님을 .. 더보기
커버스토리 <숙명> 권상우 권상우 나는 솔직한 남자, 권상우다 권상우는 거침없이 시원스럽다. 솔직하고 담백하다. 빙빙 에둘러 말하거나 조심스레 말을 고르는 것은 권상우에게 어울리지 않는다 그는 현재 자신이 서 있는 지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때문에 그에게는 걸어가야 할 좌표도 분명하다. 부러운 건 부럽고, 하고 싶은 건 하고 싶고, 아닌 건 아닌 거다. 독한 남자 참 독하다. 에서 만난 권상우, 아니 그가 연기한 조철중은 참 지독한 인상파 사나이다. 그는 한 번도 활짝 핀 얼굴을 보이지 않는다. 빈틈이 없다. 살아남기 위해서라면 친구도, 의리도, 위아래도 없다. 끊임없이 두들겨 패고 두들겨 맞지만 좌절하거나 포기할 줄 모른다. 세상은 비정하고, 삶은 단 한 번뿐이지 않은가. 철중은 제대로 한 번 폼 나게 살아보고자 안간힘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