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3인3색! <펜트하우스 코끼리> 2009년 상반기 개봉할 예정인 가 6월 15일 크랭크 인했다. (26일 개봉이지만, 영화를 봤으므로...)이후 를 라인업에 걸어놓고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커다란 앰플리파이어, 빅하우스(주)벤티지홀딩스 '브랜드'의 작품인 만큼 벌써부터 작품성에만은 실망하고 좌절하지 않을 준비를 시작한 기분이다. 불륜이라는 모호한 관계를 통해 삶에 중독된 세 남자, 한 여자의 미묘한 감정선을 거미줄처럼 엮어갈 현대 서울의 도시 드라마...라고, 시나리오조차 안 읽은 상태로 알지도 못하는 얘기를 떠들기보다는, 그냥 솔직하게 말하겠다. 나는 결혼만 안 했어도 훨씬 더 좋았겠지만 장혁을 좋아한다. 생김새도 불만 없지만 군제대 후 부쩍 속깊어진 듯한 여운을 남기는 그 몸놀림 때문이다. 빠른 시일 내에 그와 인터뷰를 통해 내가.. 더보기 <무비위크> 일러스트레이터들과의 맛있는 만남 여러분들은 잡지를 볼 때, 칼럼 등에 자연스레 들어가 있는 그림을 유심히 보신 적이 있나요?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그간 나름대로 '활자 중독증'을 자처해 온 저로서는 웬만큼 눈에 띄지 않고서야 그림이나 사진 등은 자세히 보지 않고 넘어갔습니다. 그러나 편집기자로서 본격적으로 글을 다루기 시작하니 분명히 깨닫게 되는 점이 있었습니다. 있는 듯 없는 듯 지면을 차지하는 이미지의 중요성은 실로 어마어마하다는 것입니다. 글의 분위기나 문체, 제목, 지면의 성격 등에 알맞게 조화되는 이미지는 기사의 가치 및 가시성을 극대화시킵니다. 그래서 에서도 칼럼이나 기획 기사가 있을 때, 해당 영화 스틸사진이 있어도 꼭 일러스트를 고집할 때가 있습니다. 6월 13일, 무비위크 332호 마감과 회의, 회식을 모두 끝낸 평화로운.. 더보기 10년 뒤 오늘은 어떻게 기억될까요? 오늘은 6월 10일입니다. 지금 시청광장과 광화문, 청계천에는 촛불을 든 사람들이 넘쳐 흐르고 있습니다. 화, 수요일이 마감인 사람들은 마음만 그곳에 둔 채 열혈 마감 중이지요. 요즘 한창 다이어트에 매진(?) 중인 편집기자인 저는 저녁도 굶을 겸, 운동도 할 겸 어슬렁어슬렁 시청 방면으로 걸어가 보았습니다. 아직 원고가 많이 들어오지 않은 상태이거든요.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시청광장을 부유하고 있었습니다. 시청에서 광화문 사거리로 향하는 도로에는 사람들이 빼곡히 앉아 촛불을 들고 있고, 시청광장 한 켠에는 보수단체들이 마이크를 잡고 뭐라뭐라 떠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경찰들이 쭉 둘러싸 보호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미처 그 보호 테두리 안에 들어서지 못한 몇몇 사람들은 촛불을 든 시민들과 언성을 .. 더보기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 5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