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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에 대한 짧은 이야기 얼마 전에 로 윤계상, 하정우씨 인터뷰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 막 개봉하고나서 '배우 하정우'에 대해서 좀 끄적거렸던 기억이 나서 컴퓨터를 뒤져보니 이런 게 튀어나오더군요. 당시에 갑자기 필 받아서 하정우씨 출연작을 순서대로 다시 몰아봤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요. 암튼, 개인적으로 하정우란 배우에 관심을 갖게 되었던 건 이었답니다.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신민아의 남자친구역으로 잠깐 등장해요) 왠지 모르게 신경 쓰이는 리액션을 보여주는 배우였던지라 인상적이었는데, 를 보고선 매우 반가웠다지요. 은 영화도 참 좋았지만 두 배우의 연기가 더 좋았지요. 전 아직도 몇몇 장면에선 숨이 탁, 막히는 감정을 느끼곤 한답니다. 암튼, 이 이후로 에 이르기까지 멋진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하정우씨가 에서 보여줄 연.. 더보기
밥도 주는 대로 먹는 배우 {밥도 주는 대로 먹습니다} 위의 말은 그와 나눈 대화 중에서 가장 인상에 남는 말이기도 합니다. 지난 18일(금), 봉태규씨와 인터뷰 시간을 가졌습니다. 무비위크 325호 커버에 의 봉태규씨가 선정됐기 때문입니다. 5시에 스튜디오에서 만날 예정이었지만, 교통 체증(탓이라고 그들은 주장했습니다^^:) 때문에 정작 촬영은 5시 40분에야 시작됐습니다. 주머니 깊숙이 손을 찌른 상태에서 뚜벅뚜벅 걸어 들어 온 그는 쇼파에 앉아있는 우리들을 보고 얼른 주머니에서 손을 빼며 정중히 인사를 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그러면서 덧붙인 한마디. {아~배고프다} 영화 마케팅 팀에서 정성껏(?) 준비한 햄치즈 샌드위치를 그 자리에서 세 개씩이나 먹어 치운 봉태규씨는 식성이 대단해 보였습니다. 가끔 음료수를 들이킨 것을.. 더보기
키애누 리브스 기자회견 홍보차 내한한 키애누 리브스의 간단 기자회견이 지난 4월 17일에 있었습니다. 제가 봤던 외국 배우의 기자회견 중 아마 가장 짧았을 겁니다. 그곳에서 오고간 몇 개의 질문과 답변을 올립니다. ** 한국 방문 소감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여행 하는 걸 매우 좋아하는데, 많이 둘러볼 시간이 없어서 아쉽지만, 있는 동안은 가능한 많이 돌아다닐 생각이다. ** 에서의 역할 LAPD의 톰 러들로라는 강력계 형사 역을 맡았다. 전 파트너의 죽음을 보고 그 용의자를 추적하면서 음모에 휘말리게 되는 인물이다. 톰은 '외로운 늑대'라고 표현할 만하다. 고독한 형사다. 그리고 자기 나름대로 정의를 실현하는 사람이다. ** 영화 초반에 나오는 한국인 갱스터에 대해 충격적이었을 거다. 이 영화가 그리 쉬운 영화가 아니기도 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