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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위크

뮤지컬_씨왓아이워너씨_스스로 원하는 만큼의 진실 마당, 세상을 만나다 뮤지컬 스스로 원하는 만큼의 진실 《이 세상에 과연 진실이란 존재하는 걸까? 우리는 때때로 보고 싶은 것만 진실로 판단하려고 하진 않았는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진실은 진심으로 믿는 순간 비로소 진짜가 된다는 걸 잊어선 안 된다.》 우리는 언제나 진실을 좇는다.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기 위해서이기도 하고, 보이지 않는 진실을 손에 쥐고 싶어서이기도 하다. 목적이야 어찌되었건 간에 진실을 대면하는 건 쉽지 않은 일임이 분명하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진실은 굳이 진실이 될 필요가 없어지기도 한다. 진짜 [진실]은 아무도 모르고 있으므로, 진실을 정의내릴 수는 있어도 증명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뮤지컬 는 이렇듯 증명할 수 없는 진실에 대한 보고서이자 진실을 좇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더보기
<신기전> 정재영 & 한은정 인터뷰 전문 정재영 & 한은정 인터뷰 전문 이번 추석 박스오피스에서 이 당당히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오랜만에 한국영화가 1위를 한 것 같아 기분이 좋더라고요. 시사회 당일에 진행했던 정재영 한은정 두 배우의 인터뷰 전문을 공개합니다. 한은정씨가 예쁜 의상을 갈아입는 동안 정재영씨와 먼저 영화와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나눴고요, 촬영이 끝난 다음에 두 분과 함께 즐겁게 에 대한 수다를 꽃피웠답니다. 두 배우와의 즐거운 인터뷰를 가감 없이 공개합니다! ● 뚝심 있는 배우 정재영, 그와 나눈 조금은 진중한 대화 리액션이 좋은 배우란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굉장히 당연한 거라고 생각한다. 배우의 기본적인 것들이니까. 연기에는 액션과 리액션이 다 포함된다. 액션이 좋은데 리액션이 안 좋다 이런 얘기는 아닌 것 같다. 구분.. 더보기
4人4色 뮤지컬 <햄릿> 배우들 뮤지컬 월드버전이 성황리에 공연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보고 왔는데 초연과 비교해서 확실히 매끄러워졌더군요. 개인적으로 좀 아쉬웠던 햄릿 개인에 대한 고민도 잘 처리된 것 같아 좋았습니다. 저는 박건형 캐스팅으로 보고 왔는데, 다른 세 배우분들은 어떤 연기를 보여주실지 궁금하더라고요. 시간을 두고 한 분 한 분의 햄릿을 차례로 느껴야겠단 생각이 들었답니다. 은 접하면 접할 수록 괜히 이 아니란 생각이 들어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희곡이라서 그런지 공연은 늘 궁금하고 관심이 간답니다. 아직 을 무대에서 접한 경험이 없다면 이번 기회에 의 매력을 제대로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자, 341호에 지면에 싣지 못한 뮤지컬 인터뷰 비하인드 컷을 공개합니다. 멋진 네 배우의 근사한 화보 감상하시죠! photo .. 더보기
뮤지컬 <캣츠> CAT`s Thank-you Party 뮤지컬 CAT`s Thank-you Party 지난 7월 28일 월요일 롯데호텔월드 맥주바 MEGA CC에서 뮤지컬 CAT`s Thank-you Party가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바로 앞에 인터뷰를 진행하고 피곤한 상태였지만, 파티 현장의 후끈한 열기로 바로 정신 차리고 열심히 파티에 동참했다죠. 이번 파티는 9월 19일부터 샤롯데씨어터에서 시작할 뮤지컬 한국어 공연을 기념하여 준비되었답니다.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고양이로 거듭나고 있는 멋진 배우들과 열정적인 팬들이 만나 파티 분위기는 점점 무르익었답니다. 자, 그럼 그 즐거운 파티 현장 사진으로 살펴보시죠! 오리지날 팀 배우들의 등장에 여기저기 플래시 터지고 난리도 아니었다지요. 고양이 분장을 하지 않은 맨 얼굴의 배우들을 만나다니, 뭔가 기분이 묘했.. 더보기
존 레논 컨피덴셜_데이비드 리프 & 존 쉐인펠드_서면인터뷰 감독 데이비드 리프 & 존 쉐인펠드 데이비드 리프 감독과 존 쉐인펠드 감독은 존 레논의 굳은 의지를 보여주고자 했다.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있다면 무관심을 버려야한다}는 존 레논의 말처럼 두 감독은 진정으로 바랐기에 진심으로 영화를 만들었다. 서면으로 진행된 두 감독의 인터뷰를 담는다.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면 존 레논의 진심이 다가온다. 영화를 만들게 된 직접적인 계기가 있었나? 데이비드 리프 1960년대에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나로서는 비틀스가 단지 가장 좋아하는 밴드였을 뿐 아니라 그들의 음악과 존재 자체가 나에게 마치 종교와도 같았다. 나는 그들을 찬양하며 십대 시절을 보냈다. 열일곱 살 때 워싱턴에 있는 조지 워싱턴 대학에 입학했다. 백악관에서 다섯 블록쯤 떨어져 있는 곳에 살았고 조지.. 더보기
북적북적 시끌시끌 <놈놈놈> 기자 시사회 현장 드디어! 을 보고 왔습니다. 김지운 감독님이 웨스턴 장르에 도전한다고 할 때부터 저는 이 날을 기다려왔습니다. 7월 7일 월요일, 용산 CGV에서 두 시에 열린 기자 시사회는 그야말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6층 매표소 쪽에 들어서자마자 기나긴 줄에 입이 떡 벌어질 정도였죠. 그간 크고 작은 기자 시사회에 심심치 않게 가봤지만, 이 날처럼 많은 사람들이 발디딜 틈 없이 몰린 광경은 처음이었습니다. '역시 최고의 기대작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을 간절히 기다렸던 사람은 저 혼자만이 아니었던 겁니다. 저~기, 왼쪽 상단에 포스터 보이시죠? 식구들은 무사히 표를 받고 느긋한 마음으로 7층 시사회장에 들어갈 수 있었지만 두 시가 다 될 때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입장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 더보기
<무비위크> 마감일, 오동진 선배와의 아주 특별한 점심 바야흐로 6월 17일 화요일. 일주일마다 돌아오는 평범한 마감일이었습니다. 저는 여느 마감일과 마찬가지로 편안한 마감 복장에, 내추럴 자체인 '생얼'로 원고를 기다리고 있었죠. 그런데 점심 시간이 다가오자 수상한 분위기가 감돌았습니다. 옆자리 편집 선배 정수진 기자가 선크림을 바르고 매무새를 가다듬더니, 곧 송지환 편집장님과 이런 대화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은빈이도 데려갈까요?" "응, 뭐…." 그리하여 졸지에 따라가 택시를 타고 어디론가 갔습니다. "지금 누구 만나러 가는 거예요?" "오동진 선배." 순간 뜨악했습니다. 뷰파인더 코너에 매주 원고를 보내주시는 칼럼니스트이자 그 유명한 영화전문기자 오동진 선배를 이렇게 뜬금없이 뵈러 간다니. 다 좋았는데 마감일에 걸맞는 제 모습이 순간 좀 창피하게 느껴.. 더보기
현장 스케치 _ 배창호 윤성호 양해훈 감독님 인터뷰 패기의 젊은 두 감독, 거장 배창호를 만나다 때는 바야흐로 5월 12일 석가탄신일날, 배창호 감독님 특별전을 기대하며 진행한 인터뷰 현장입니다. 배창호 감독님의 헌정 단편 영화를 제작한 윤성호 & 양해훈 감독님과 함께 즐거운 인터뷰를 진행했지요. 사진은 낙원상가에 자리 잡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진행했고요, 테오 스튜디오의 이상엽씨가 멋진 사진을 촬영해주셨어요. 두 시간 넘게 진행된 세 분의 대화에서 영화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지요. 당시 인터뷰 현장을 그대로 담은 사진을 공개합니다. 서울 아트시네마 앞마당(?)에서 진행한 사진 촬영. 살짝 긴장한 듯한 두 감독님과 넉넉한 웃음으로 촬영 분위기를 주도하신 배창호 감독님. 조명을 잡고 있는 건 무비위크 정지원 기자입니다 히히. 야외에서 촬영할 땐 저렇게.. 더보기
우려낸 사골국이 진하다? <태양의 여자>의 재미 가 끝나고, 이 끝나자 드라마 판도는 그야말로 절대 강자가 없는 형국입니다. 가 조금 앞서고 있고, 막 시작한 이 좋은 성적을 냈지만 더 두고봐야 알겠죠. 젊은층의 눈을 사로잡으며 강세를 보였던 월화, 수목드라마가 약세를 보이는 반면 주말드라마가 승승장구하는 중입니다. 어지간한 드라마는 거의 보고 싶은 [테순이]인 기자는 시간만 나면 드라마를 봅니다.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도 있고, 손에 땀을 쥐고 보는 명품 드라마도 있지만요. 최근에는 수목드라마 를 주시하고 있는 중입니다. 원래 수목드라마로는 MBC 를 열혈 시청 중이었는데, 이것이 점점 재미를 잃게 만들더군요(이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따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는 그야말로 방영 전에는 누구도 '대박'을 기대하지 않은 작품이었습니다. 다소 90년대틱한.. 더보기
<크로싱> 김태균 감독과 노희경 작가의 대담 본지에서 말씀드렸던 노희경 작가와 김태균 감독의 대화 녹취록 전문입니다. 사실 원고를 쓰던 화요일까지만 해도 기사 형태로 풀어서 올리려고 했으나, 정리할 틈 없이 어느새 발행일인 금요일이 되어버렸고, 독자와의 약속에 늦지 않는 게 더 중요하죠. 절반만 약속을 지키게 돼서 죄송한 마음을 보태며... 구어를 그대로 받아 적은 것이라 사실 읽으시기엔 좀 힘든 글이 될텐데요... 두 분의 화법이나 성정을 알기에는 기자에 의해 가공된 글보다는 좋을 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녹취록과 기사를 세세히 비교해보시다 보면 '기자란 놈들은 이렇게까지 남이 한 말을 바꾸는 거였냐!!'라고 생각하실지도?.? 어찌 보면 오해를 사기 쉽기 때문에 들키고 싶지 않았던 프로세스이기도 한데, 말을 바꾸고자 정리하는 게 아니라 읽기 쉽도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