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위크 썸네일형 리스트형 워크숍 다녀 왔어요~^^ 지난 5월 16일과 17일, 설악산 대명 콘도로 1박 2일 일정 워크숍을 다녀왔습니다. 무비위크가 금요일 발행으로 바뀐 후 처음 가진 전체 워크숍. 대명 콘도로 향하는 길목... 차안에서 바라본 설악산. 공기 참 맑더군요... 무비위크의 발전에 관한 조별 토론을 거친 후 발표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는 지금 열띤 발표 중... 그리고 고개 숙인 얼굴들...ㅎㅎㅎ 싱싱한 회와 함께 시원한 소주 한잔! 광란의 노래방... 더보기 뮤지컬 <김종욱 찾기>와 함께 한 소개팅 현장 :) 와 가 함께한 대학생 소개팅 이벤트 PHOTO SKETCH 축제가 무르익는 5월! 와 뮤지컬 가 함께 진행한 대학생 소개팅 이벤트 현장을 전합니다. 당첨자 발표를 하고 개별연락을 드렸더니 처음엔 많이들 쑥스러 하셨지만, 막상 공연장에 도착해선 아주 화기애애하게 오래된 친구처럼 즐겁게 공연을 관람했다지요.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 극단 간다의 김현희씨와 저는 연신 젊어서 좋구나~ 부럽구나~ 하고 부러움의 시선을 던졌답니다 ㅋㅋ) ▲ 11일에 진행한 소개팅 날 캐스팅은 성두섭 + 한애리 + 이창희 씨였답니다! (아쉽게도 이 날 캐스팅으로 촬영한 공연 사진이 없네요 흑흑 T_T) 는 초연 때부터 인연이 깊은 공연인지라 개인적인 애정이 참 많아요. 창작 뮤지컬 중에선 눈에 띄게 잘 만든 공연이라고 자부합니다. 노.. 더보기 수렁에서 건진 준기 3종 세트 이준기가 왜 구덩이에서 기어 나오게 됐을까요? 방송이 시작되면 알게 되겠죠 뭐 ^^; 더보기 전주, DAY 2 향유하는 자의 특권-2 2008 전주국제영화제 무비위크가 가다! 오늘이 전주에 대해서는 저의 마지막 업데이트가 될 것 같네요. 앞의 글에서 디지털 삼인삼색 감독 기자회견까지 보여드렸죠? 무사히 기자회견 취재를 마치고, 바깥을 나서니 한 오후 두 시쯤 되었을까요. 다시금 걷기 시작했습니다. 오후 두 시 즈음의 영화의 거리는 더욱 쨍쨍한 햇볕으로 충만했습니다. 이 날 거리 입구 언저리에서 종일 그래피티 아트를 하시던 분들. 앞에서 틀어주던 DJ의 흥겨운 힙합 리듬이 축제 분위기와 잘 어우러졌습니다. 이 모습은 작업 초중반 정도였을 때 같습니다. 초저녁 즈음에는 훨씬 다채롭고 화려한 색감의 아트로 변신해 있었거든요. 극장 앞에서 이렇게 금자씨(?)도 볼 수 있었습니다. ^ ^ 한 낮의 오후, 햇볕은 더욱 짱짱해졌고 조금씩 허기가 지.. 더보기 까칠한 벨라 타르씨 기자회견에서 드니 라방에게 전주 영화제에 대한 소감을 묻자, 전주의 그 많은 음식 얘기는 쏙 빼놓고(사실 당연하죠, 뭘 알았겠습니까-_-) 벨라 타르의 회고전에 대한 언급을 했었죠. 영화의 거리에서 만난 영화 감독들도 마찬가지였고, 이번 전주영화제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벨라 타르를 이야기 했습니다. 살아있는 벨라 타르가 전주 거리를 활보해서 실감이 덜하지만, 아무튼 생전에 회고전이 마련되는 거장 감독인 겁니다. 그의 작품세계의 유니크한 예술적 가치는 롱테이크에 취약해 어쩔 때는 기어이 3분 안에 잠들어버리는(한 5분 자고 일어나도 화면에 변화가 없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저에게도 와닿는 바입니다. 인터뷰 때는 그가 왜 거장인지, 포스로 느낄 수 있는 지점들이 많았는데요. 그에게는 어떤 질문을 해도 .. 더보기 전주, DAY 2 뜨거운 축제의 열기-1 2008월 5월 3일 토요일 전주, 뜨거운 축제의 열기!!! 오늘은 일정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전주에서의 둘째날 일과를 보여드리겠습니다. ^ ^ 전날 새벽까지 막걸리를 걸쭉하게 걸치고 나니, 아침 일찍 영화의 거리로 가서 프레스 아이디를 받아 당일 예매부터 하겠다는 계획은 가볍게(?) 수정되었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열 시 정도였을까요. 택시를 타고 전주의 명물인 왱이 콩나물국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왱이'라는 독특한 상호명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겉은 그냥 좀 큰 규모인 것 같은데 안에 들어가면 끝없이 자리가 있습니다. 다음 날은 무려 천 이백 명이 예약돼 있어서 들어가지도 못했던 어마어마한 맛집. 두말없이 대표 메뉴인 콩나물국밥을 시켰습니다. 날계란 두 개의 정체가 궁금했는데, 따끈따끈한 국밥 국.. 더보기 전주, DAY 1 찬란한 맛의 향연 2008 전주국제영화제에 다녀왔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5월 2일. 축제를 즐기고, 전주의 맛을 즐기고 싶은 무비위크 기자들이 모여 고속터미널에서 전주행 버스를 타고 세 시간을 훌쩍 달려 도착하니 어느 덧 날은 어둑어둑해졌습니다. 숙소에 짐을 내려놓기가 무섭게 허기진 배를 채우러 택시를 탔고, 홍수경 선배의 지도에 따라 '반야 돌솥밥'이라는 고전적 맛집의 냄새를 풍기는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스피디하게 주문을 마치니 구수한 숭늉이 우리를 반갑게 맞아 주었지요. 숭늉으로 목을 추기니 기대감에 부풀어 올라 매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되었습니다. 한결같이 너무 행복해하고 있는 무비위크 기자들의 모습입니다. 윗 사진 왼쪽부터 이유진, 홍수경, 지용진, 이은빈 기자. (인물 사진은 작게 올리는 센스! ^ ^;;).. 더보기 영화보다 재미있는 홈페이지 분노의 핑퐁 비 카인드 리와인드 장강 7호 장강 7호 미니 게임(첨부됨) 해롤드와 쿠마 더보기 4월 25일, 무비위크 풍경 안녕하세요? 오늘은 무비위크가 태어나는 저희 사무실을 보여 드리고자 합니다. 여기는 영화주간지 무비위크가 만들어지는 공간의 입구입니다. 매주 월요일이면, 저는 출근해서 이렇게 입구에 금주의 무비위크 표지 세 장을 나란히 붙이면서 한 주를 시작합니다. 마감전쟁을 치른 다음날 오전이면 이렇게 대부분의 자리가 썰렁합니다. 그러나 새벽까지 열렬히 키보드를 두드려댄 본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로, 사무실 내의 공기는 후끈한 편입니다. 이 시간까지 여기 보이는 기자 분들은, 무박 2일을 보낸 직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 기자는 기사 작성을 위해 동이 트고 지는 줄도 모르고, 머리에 떡이 진 줄도 모르고 때로는 무박 3, 4일까지를 사무실에서 보내며 창작의 고통을 온몸으로 체험합니다. 그야말로 '모질게' 원.. 더보기 나홍진 감독이 하지 말라고 했던 얘기 어제 나홍진 감독님과 잠깐 통화를 했습니다. 500만 돌파, 백상과 칸 소식에 두루두루 축하 인사를 하다 보니 "그런데 백상은 옷을 뭘 입고 가야 돼요? 아놔~ 어제 마신 술도 막 안 깨는데 어떡해~"(측근에 의하면 정우성이랑 술 드셨다는 소문이...ㅠ.ㅠ 부러워요) 하시기에 어른들이 주시는 상인데 턱시도나 정장 차려입으시는 게 어떨까 했더니 결국 "세탁소에 양복 맡기긴 했는데 그거 너무 구려~ 정우한테 '마의'나 하나 빌려 입어야겠다"하시더군요. 그렇게 얘기해놓고 결국 백상에 입고 오신 건 매일 쓰는 디젤 캡모자에 흰 셔츠, 청바지-_-;;;;;; 아무튼 백상 예술 대상에서 가 신인감독상과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감독상, 작품상이나 각본상, 특히 남우주연상들을 '양보'해야했지만, 어쨌건 신인 감독의 영화..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다음